테이퍼링 뜻 알아봅시다, 테이퍼링과 양적완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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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뜻

 

평소에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고, 경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번씩 들어보셨을 단어가 바로 테이퍼링입니다. 최근들어 부쩍 뉴스나 신문기사에도 많이나오는 테이퍼링 뜻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단어 자체의 의미를 파악해야 뜻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TAP 은 (가볍게) 두드리다, 치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죠

TAPER 는 폭이 점점 가늘어지다 (가늘게 만들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 덩어리를 두드려서 점점 가늘고 길게 만드는 이미지가 연상됩니다.

 

즉, 정부나 국가중앙은행에서 시행하는 통화정책을 점점 줄여서(두드려서) 축소하겠다 (가늘게 만들겠다) 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것 같습니다!

 

그럼 이 테이퍼링을 누가 시행하고 언급하길래 세계 경제, 주식 시장이 술렁거릴 정도일까요?

 

 

미연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 ?

 

 

테이퍼링을 주로 언급하는 단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입니다.

(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 맨 앞글자만 따서 FED) 

 

연방준비제도의 운영기관이기도 하고, 의장 이하 7인의 이사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연방준비은행의 공정할인율, 예금준비율, 통화발행과 회수를 감독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가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랑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네요.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미국 모든 은행의 금리가 함께 상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미국은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제 강국이다보니,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금리 인상은

세계적으로 경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도 미연준의 말을 듣고 자국의 통화정책을 변경하거나 결정하기 때문에

이 이사회에서 나오는 발언들은 정말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연준, 양적완화축소정책과 테이퍼링

 

테이퍼링이란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08년 9월 리만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한 경제 침체 때 입니다.

(세계1차대전 직후 발생한 대공황에 빗대서 이 사건을 대침체 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 당시,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경제 회복을 위해서 정책 금리를 0%에 가깝게 내렸습니다.

금리가 싸져야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빠른 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생각보다 별로 효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경제가 다시 상승할 기미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양적완화를 시행합니다.

양적완화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중앙은행에서 돈을 많이 찍어서 시장에 돈을 푸는 것을 말합니다.

 

왜 이런 양적 완화를 할까요? 

경제 침체 상황에서 당장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돈을 쓰게 해야하는데, 돈이 없으니 돈을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을 찍어내서 돈을 쓰게 만들어 시장을 돌아가게 만들려는 목적인거죠.

 

물론 무작정 좋은 정책은 아닙니다. 양적완화가 계속되면 돈이 많아지고 많아진 돈은 가치가 떨어집니다. 

통화가치가 하락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고, 양적완화가 끝나면 시장에 엄청난 폭풍이 불어닥치게 됩니다.

 

테이퍼링이란 말은 바로 이때 등장했습니다.

 

2013년부터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 하겠다는 것이 테이퍼링 이라는 단어로 쓰였습니다.

조금씩 두들겨 양적완화를 축소하면서 금리도 서서히 올리겠다는 겁니다.

 

즉, 양적완화축소정책 = 테이퍼링 인 것입니다.

 

코로나19와 테이퍼링의 상관관계

 

리만브라더스 사태 때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를 실시한 뒤, 시장 안정화를 위해 양적완화축소정책, 즉, 테이퍼링을 실시했다는 것을 이제 확인 하셨습니다. 이게 2008년 부터 2014년까지 일어난 일인데요.

 

왜 최근 다시 테이퍼링이 화제가 되고 있을까요?

 

바로 지긋지긋한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각국의 무역에 심각한 차질이 생겼으며, 생산 및 제조, 부품 수급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심해지고, 경제가 위축되면서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텐데 2020년 03월에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주가가 폭락했었죠?

 

이에 세계 각국 중앙은행에서는 통화를 엄청 시장에 풀었습니다. (양적완화)

(좀 다르긴 한데 쉽게 생각해서 우리나라로 치면 재난지원금 뿌리는 것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1년이 넘게 지났는데, 생각보다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했고, 세계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양적완화축소정책을 시행해볼까 하고 시장을 조금식 두드리면서

반응을 살피고 있다는 말입니다.

 

테이퍼링을 하면서 "우리 이제 양적완화축소할거다? 알아서 준비들 해~ " 라고 말하고 있는거죠.

 

 

 

결론

 

테이퍼링을 시행할 것이라고 예측되면 보통은, 일단 주식시장은 하락합니다. 

시장에 풀리는 돈이 줄어드니 경제 유동성이 떨어질 것이고, 중앙은행 금리가 인상되면서

기업에 부담이 다시 늘어날 것이 불 보듯 뻔하니까요.

 

 

그렇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

양적완화로 부흥시킨 경제 시장에 불어닥칠 인플레이션이라는 폭풍을 막기 위해서

적절한 시기에 양적완화축소정책 (테이퍼링)을 시행하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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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뜻 및 양적완화축소, 미국정책금리, 미연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공유해보았습니다. 전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지식도 필요하시다면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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